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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제주도 여행 1일차 저녁식사 &2일차 아침식사편[모메존흑돼지]

여행도다니고

by 닥스윤트 2020. 3. 1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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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구경을 다하고 나서 짐도 풀어 놓고

배가 고파진 모녀는 고민했어요 사실 제주도이고

저녁과 밤사이의 애매한 시간이여서 열려 있는 곳이 있으려나 싶어가지고

고민고민하다가 숙소 사장님한테 조심스럽게 문자를 남겼어요 ㅋㅋ

답장왔닷 >< 감사합니다 고급정보~

 

문자에 주변음식점에 대한 정보들을 정리한 이미지를 보내 주셨는데

자동차로 얼마나 걸리는지 그리고 주소와 전화번호까지 나와있어서 수월하게 메뉴를 고르고

전화로 언제까지 영업하는지 확인하고 출발했어요!

 

구좌읍에 있는 모메존흑돼지

열어요_11:00

닫아요_24:00

쉬어요_연중무휴

근처에 세화해변이 있는지는 나중에 알았어요

제주의 밤은 컴컴했기에 ~ 바다가 있는지 몰랐다는 ㅜㅜㅜ

괸히 아쉽더라구요 검색을 좀 더 해볼껄 하고 ㅋㅋ

멀리서 보이는 모메존흑돼지집!

주차는 가게 앞 근처에 했어요!

조용한 동네여서 더 좋았어요 나름 수도권인 인천에서 살다보니깐 조용한 거리, 조용한 동네를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뭔가 남의 눈치도 안봐도 되구요~

 

모메존메뉴는? (2019년 9월기준이에요)

 

흑돼지 오겹살 (200g) _ 18,000원

흑돼지 목   살 (200g) _ 18,000원

흑돼지 항정살 (200g) _ 18,000원

흑돼지 모   듬 (500g) _ 45,000원

모듬은 2인기준이고(오겹살, 목살, 항정살이 나와요)

 

백돼지 오 겹 살 (200g) _ 14,000원

백돼지 목     살 (200g) _ 14,000원

 백돼지 양념갈비 (200g) _ 13,000원

 

   갈치조림  (대)    _ 70,000원

   갈치조림  (중)    _ 45,000원

고등어조림 (1인분) _ 13,000원

쌈밥정식 (2인이상) _ 12,000원

쌈밥정식은 돈전지150g에 청국장 그리고 돌솥밥까지에요

 

김치국수 (2개이상) _ 3,000원

 돌솥밥 (20분소요) _ 3,000원

                 공기밥 _1,000원

 

그리고 돼지고기 먹을 때, 주류나 음료수가 빠지면 아쉽잖아요 ㅜㅜ

 

마실꺼리는

소주, 맥주, 백세주, 복분자주, 막걸리, 우도땅콩막걸리, 한라봉막걸리, 음료수 등등 있어요

 

저희의 선택은?

제주도에 왔으면 역시 역시 흑돼지 먹어줘야죠!

 

흑돼지 삼겹살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진짜 여기는 반찬이 엄청 잘나오는 집이에요

일단 물맛도 남달랐던 모메존돼지집

물도 헛개수다린물이에요 (술이 술술들어갈듯 ㅋㅋ)

 

밑반찬으로 갈치조림 나오는 집 보셨어요??

여긴 나와요! 대박이죠?? 엄마랑 저는 갈치조림 진짜 좋아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제주도갈치는 비싼 걸 알아서 그런지 더 반가웠던거 같아요

두릅도 나오고 또 유명한 제주산 고사리나물도 나오고!

 

진짜 반찬이 고기판 주변으로 쫘악 깔려서 일단 눈으로 먹어도 배부른 느낌이에요

오겹살을 얼려봅찌다><

옆에 스테인리스에 있는 멜젓인거 보이시죠??

 

고기구워먹을 때 누가 고기만 구워먹어요~ 버섯이랑 양파도 같이 먹어야 맛이 좋져><

저는 양파는 몰라도 버섯이 있어야 맛있더라구요

맛있게 구워서 엄마랑 한입 두입먹다보니깐 맥주가 고파진 저란 사람...(사실 소주가 고팠지만 ㅋㅋ)

 

하지만 숙소까지 운전해야는데 저의 동공은 흔들리기 시작해요 내적 갈등이 솔직히 왔어요

엄마 운전안시킨다고 제가 운전한다고 했는데 해달라구 할까 하면서 생각하고 있는데

엄마가 맥주 먹고 싶으면 먹으라고 먼저 말씀해주심 ㅜㅜㅜ

엄마가 운전 해주는 거야?? 했더니

여기 숙소랑 가까우니깐 엄마가 해준다고 하셔서

바로 맥주주문 헀지요 ㅋㅋ

 

 

그리고 돌솥밥도 하나 주문해서 먹었어요!

밥이 가득 들었는데 안에 잡곡도 많이 넣어주시구

양도 진짜 많이 넣어주셔서 이거 돌솥2개를 잘못 주셨나 했지요 ㅋㅋ

 

그렇게 알차게 먹고 나와서 엄마랑 너무 배부르니깐 여기저기 걸어다니자해서 걸어다녔어요

동네가 고요하니 좋아서 걸을 맛이 나더라구요

근처에 하나로마트가 있어서 거기까지 걸어가고 내일 아침밥 사자고 해서 ㅎㅎ

 

사실 다음날이 제 생일이다 보니깐 엄마가 미역국은 못끓여줘도 컵밥은 먹어야한다고

찾으러 다녔어요 ㅋㅋㅋ

 

하나로마트는 사실 너무 비싸서 근처에 편의점으로 걸어가는데

저 진짜 살면서 반딧불 본 적이 없는데... 진짜 코앞에서 봤는데 너무너무신기한데 또보고 싶더라구요 ㅜㅜ

하지만 다시 한번은 없었어요 ㅜㅜ 아쉽

그렇게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와서 엄마랑 티비보면서 대화도 하고 하다가

점점 무거워지는 두 눈꺼풀을 못이기고 잠에 들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서

엄마한테 제일 먼저 생일 축하를 받고 (감사합니다)

 

진한쇠고기미역국밥과 맛김치와 함께 조식을 즐기는 모녀 ㅋㅋ

 

이렇게 제주도에서 첫째날을 잘마무리하고 들째날이 밝아왔네요

 

오늘은 또 어딜갈지 발길 가는대로 출발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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