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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강화도 1박 2일 여행 카페2편 [노체카페]

여행도다니고

by 닥스윤트 2020. 2. 1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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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맛있게 해먹고 다음 날, 저 혼자 사온 술을 다먹을 거 같아요.....

세계맥주 2캔에 소주한병을 사갔었는데 엄마는 한 소주 2잔 드시고 딸내미 눈치를 보고 있다죠

그래서 결국 딸이 이거 다 안먹으면 버려야 되자나 ㅜㅜㅜㅜ 하면서 입으로 다들어감

그냥 들어감...취함 ㅋㅋㅋ 별로 안먹은 거 같은데 취하네요 ㅎㅎ

 

퇴실하기 전에 남은 고기랑 김치가 있길래, 아침 해먹으려고 엄마 씻으라고 화장실로 보내고 나서

저는 인덕션에 돼지고기김치찌개를 끓였어요. 역시 김치찌개는 오래 끓여야 제맛

햇반을 많이 사서 오지 않았기 때문에 1개로 나눠 먹었는데

말없이 먹기만 한 모녀는 다 동나가는 햇반을 보며 말없이 속마음을 눈빛으로 읽힘 ㅋㅋㅋㅋ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아침을 챙겨먹는 스타일이 아닌데 아침부터 맛있는 김치찌개맛은 처음이래요

딸내미 어깨 으쓱.... 햇반 다음엔 넉넉하게 사가자고 ㅋㅋㅋㅋ

 

11시 퇴실이여서 밥도 알차게 먹었겠다 화장도 알차게 했겠다 이제 짐싸서 어디든 가면 되겠다 싶어서

어디가지 하다가 배부르니깐 차한잔 해줘야지 하는 생각에 나선 곳인데

이쪽 카페들은 진짜 운전 조심해서 와야해요 차들이 한대씩 밖에 못지나다니는 곳이여서

근데 뻘뷰쪽으로 나오면 이쪽도로는 넓으니깐 그전까진 다들 안전 운전하시길

 

 

오   픈_10:30

클로즈_20:00

 오   프_수요일

물론 저 차는 ? 저희차 ㅋㅋㅋ

저희는 첫손님.... 너무 이른시간에 왔다죠?

그리고 월요일에는 쉬는 카페들이 많은 걸 망각하고 여기저기 둘러 봤는데 열려있는 집이 없어서

열려있는 이곳으로 들어가게 되었져

 

뷰가 멋진 곳이였지만 뻘뷰라는 점 참고하길 바래요 내부가 이쁜 노체카페

아기자기하게 잘꾸며 놓았더라구요

 

 

노체라는 말은 이탈리어말로 호두, 호두나무라는 뜻이래요

건강한 재료로 정성들여 직접 구운 호두파이를 파는 전문 카페라 이름을 노체라고 지은 듯 해요

 

원두도 2017년 올해의 바리스타에 선정된 '커피브루잉'의 원두를 제공하고 있대요!

 

말만들어도 든든....하지만 저는 배가 너무 든든해서 호두파이를 눈으로만 먹어야 했다는 ㅜㅜㅜ

 

그래서 음료만 먹었는데 커피야 늘 먹는 거니깐 오늘은 노체카페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정했어요

엄마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저는 노체시그니처아이스티 ><

 

기다리면서 카페의 곳곳을 구경해 봤는데

 

귀여운 오르골들 사장님 말씀이 시중에서 파는 금액보다 저렴하게 팔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그냥 눈으로 구경...(사고 싶었지만 꾹꾹참기)

 

 

저거 타도 될까요?? 킥보드 탐나는 1인......

하지만 원피스 입어서 ....안대자나여 ㅋㅋ

 

 

진짜 앞이 탁 트였었고 하늘에 구름은 많았지만 이쁘게...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멍하니 엄마랑 밖에 보다가 수다도 떨다가 딸은 조용히 삼각대를 설치해서 사진을 찍고 ㅋㅋ

성가시고 귀찮을 수 있음에도 엄마도 함께 사진 찍어서 좋았어요

사진은 참 좋아요 물론 인화해서 보면 더 좋겠지만 그만한 저장 공간도 없고 ㅜㅜ 사진이 찍을때 마다

인화하면 아마 앨범 갯수가 어마어마할 듯.....

시원한 아메리카노... 꿀맛....

 

 

그리고 제가 시킨 노체 시그니처 아이스티

신기한 맛이였어요. 근데 계속 빨대를 빨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 너무 빨리 음료가 사라졌잖아요.....

또 먹고 싶은데 또먹는건 솔직히 사치죠....

그래서 거기에서 유리병 텀블러 모양에 이 음료를 따로 팔고 있더라구요

물만 넣고 먹으면 된다고 해서 일하면서 이때 느꼈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어서 먹었어요

그래도 제앞에 그런 뷰가 없어서 그런지 심적으로는 아쉬움이 느껴지는 맛이였지만

입에서 느껴지는 맛은 똑같았아요 ><

 

 

저기 밝은 색 테이블은 식탁모양이 문짝 같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카페에요

 

해가 안떠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아쉽네요

즐겁게 차한잔 했던 노체카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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