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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떠난 제천여행 1일차 [덕평휴게소, 금월봉]

여행도다니고

by 닥스윤트 2020. 2. 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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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제천으로 1박 2일동안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제천경찰수련원이 한달동안 시험운행하고 있는데 거기에 당첨되었지 뭐에요 ><

근데 너무 가까운 날짜여서 엄마한테 가실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엄마도 흔쾌히 오케이하셔서 제천으로 여행을 갔어요!

 

제천은 의림지, 청풍호 문화재단지, 비봉산에는 청풍호반케이블카, 총풍호모노레일, 월악산 등 좋은 관광지들이 많이 있는데

대중교통이 잘 안되어 있어서 뚜벅이 여행이라고 하시면 좀 비추하는 곳이에요

제천으로 관광오시는 분이라면 자가용 가지고 오는 것을 추천드려요

 

물론 저는?

엄카가 있죠 ㅋㅋㅋ 저는 슬픈 뚜벅이랍니다 ㅜㅜㅜ

산들이 많아서 산골자기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약초도시래요 ㅎㅎ 약채들이 많아서 약채한정식을 많이 팔아요

 

엄마랑 1박 2일동안 먹을 식량이랑 짐들을 챙겨서 출발했어요

운전은? 역시 엄마 ㅎㅎ

저는 아직 장롱면허여서 엄마가 저를 못믿는 눈치에요... 이해해요 저도 저를 못믿겠어요 ㅋㅋㅋ

엄마가 열심히 밟으면서 가다보니깐 화장실도 가고 싶고 배고파서 휴게소를 들렸어요 ><

덕평휴게소가 바로 있어서 들어왔지요><

유난히 하늘이 쨍했던 날이에요~!

나중에 검색해보니깐 이영자도 여기 왔다가 간거 같더라구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엄마랑 커플쪼리샷

엄마랑 쪼리신발이 저렴해서 엄마랑 맞춰서 신었는데 맘에드는 사진이에요

화장실 가는길! 8월 말이여서 다름 선선하다가도 더운 날이에요...

일단 급하니깐 언능 화장실부터 다녀올게요

뭘먹지하고 고민했는데 사실 저는 정해져있었어요

덕평소고기국밥 검색해보니깐 이영자가 여기 소고기국밥 맛있다고 나와있던 글을 봐서

아 그래도 이건 먹어봐야지 싶어서 시켰고 원래 순두부찌개 좋아하는 모녀는 순두부찌개도 시켰어요

계산하고 나와서 테이블쪽으로 향하는  길에 먹음직 스러운 크기에 마카롱가게가 있어요

마카롱은 즐겨먹진 않지만 그렇다고 안먹지는 않아요 ㅋㅋ

기분이 우울하고 꿀꿀할때 하나 먹으면 너무 행복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아 물론... 맛있는 마카롱은 먹을 때만요 ㅋㅋㅋ

자리 잡고 앉았어요

오? 저기 런닝맨에서 촬영왔었나봐요 곳곳에 촬영한 곳에 사진과 같이 표시해 놨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팬심없는 사람 그냥 내가 앉은 자리가 최고에요 ㅋㅋ

그렇게 엄마랑 오디가지 제천가서 뭐하지 하면서 기다리다 보니깐

오예 제번호가 화면에서 깜박이고 있어요 ><

드디어 나왔다 "덕평소고기국밥"

근데 솔찍히.... 사람들은 처음에 외관보고 판단하잖아요

근데 그냥봐도 건더기가...너무 없어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좀 실망스러운 마음으로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먹었는데

국물은 꿀맛이였어요!

하지만 건더기의 양이 너무나도 아쉬웠지만 고기의 양은 그래도 꽤 있더라구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우거지나 콩나물을 좀더 넣거나 대파라도 많이 넣었으면 맛이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순두부찌개화면에도 저희 번호가 깜박이고 있어서 다시 호다닥 다녀왔지요

순두부찌개는 맛있었어요><

순두부도 한가득 들어있고 세척까지 한 계란을 주셨어요 오오.... 좋죠 좋죠

제가 요즘 짜게 먹나봐요 엄마 입맛에는 다소 간이 쎄다고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휴게소에서 밥먹었네요 ! 기분 좋아요 ㅋㅋ

 

그리고

덕평 휴게소에서 밥먹으면서 감동한 점은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세요 !

엄마가 흰옷을 입고 오셨는데 하필 모든 음식이 다 빨개요... 다 ㅋㅋㅋ

튀면 끝장나는 옷인데 ㅜㅜ 그래서 두리번거리는데 옆에 식탁 정리해주시는 직원분이 앞치마를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대박 감동.... 모녀의 눈에선 하트가 나와서 그 직원분께서는 다소 쑥스러워하셨어요 ㅋㅋ

암튼 덕분에 기분 좋게 맛있게 밥을 먹고 퇴식구에 식판 반납을 하고 저희는 편의점으로 향하였습니다!

편의점에서 커피랑 물이랑 사서 다시 출발했어요! 

구름 뭔가 그림같지 않나요??

하늘을 보면 늘 기분이 좋아져요 그래서 자주 보게되는 거 같아요

울 어무니 덕분에 제천에 무사히 도착><

엄마는 저번에 제천에 왔을때 모노레일 너무 재밌게 타셨다고 해서 안와본 사이에 유람선이 생겨있네 하셔서

유람선을 타러 갔지요><

근데 가던 중에 돌모양이 신기하고 멋있는 곳이 있어서 혼자 쫑알 거리면서 바라 보니깐 엄마가

저거 궁금하냐고 하시면서 들어가 주시더라구요 ㅋㅋ 내려서 설명해주는 울엄니><

 

 

금강산을 닮았다고 해서 "금월봉" 이라고 해요

그래서 작은 금강산이라고도 불린대요 태조왕건 촬영장소로도 나왔던 이곳

주차장 같죠??

다른 각도에서 보면 또 느낌이 달라요

금월봉 진짜 이쁜데 저희가 길을 모르는 건지 아님 이금월봉이 끝인건지

볼게 딱 요거 하나인 점.... ㅎㅎ

소나무가 이뻐서 엄마랑 미니삼각대를 세워서 사진 한장 찍어주고

나름 인생샷같죠??

원래는 더 멋있는 사진을 원했지만 역광이여서 사진찍는건 이한장으로 만족해야했어요 ㅜㅜ

저 참 착한 딸내미죠?? 인생샷을 찍고 싶으면 금월봉 잠깐 들려서 사진찍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우리 엄마 너무 신나셨죠?? 햇살이 너무 눈이 부셔서 양산을 펼쳤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접게 되네요 ㅎㅎ 그렇게 금월봉을 구경하고 유람선을 타러 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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